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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여의도공원 도심문화공원 재편의 시작,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공모 대시민 포럼 개최

9월 8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공모전 대시민 포럼 개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가칭)제2세종문화회관’이 여의도공원·한강과 어우러져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국내외 건축가들이 여의도공원 및 한강일대를 직접 답사하며 구상한 ‘(가칭)제2세종문화회관’의 디자인공모 대시민 포럼이 9월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과 수변랜드마크를 만들기위해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기획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했고, 선정된 작품을 오는 8일 대시민 포럼에서 공개한다.

 

공개되는 선정작품은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Jean-Pierre Dürig “Durig AG” ▲오호근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Patrik Schumacher “Zaha Hadid Architects” ▲박형일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총 5작품이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두 개의 공연장을 관통하는 데크를 통해 여의도 공원과 한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지붕 아래 작은 규모로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는 공연장을 제안했다.

 

“Durig AG”은 여의도공원의 자연을 보존하고 한강 방향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건축물의 틀을 배경으로 공원과 공공기능이 전면에 들어나는 새로운 랜드마크 제안했다.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는 여의도의 숲과 한강을 향해 모두 열린 공연장으로, 공중에 띄어진 대지를 모든 시민이 경험할 수 있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제안했다.

 

“Zaha Hadid Architects”는 건축물과 공원대지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생태공원-공연장-여의도공원-한강공원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면서, 24시간 일반 시민들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공원 랜드마크를 제안했다.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한강과 여의도공원 사이를 타원형 고리 모양으로 연결하여,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통합을 상징화했다.

 

서울시는 다양한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타당성조사(LIMAC),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선정된 5명(팀)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신청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의 전 과정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한 시청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만들어질 ‘(가칭)제2세종문화회관’ 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구조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조해서 도심으로 격상된 여의도 위상에 맞는 새로운 한강 수변 랜드마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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