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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원회-서울경찰,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나선다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살인예고글·마약·교권 침해에 대응하기위해, SPO를 활용하여 서울지역 전(全)학교(1,407개교) 대상 집중 예방활동실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최근문제가되고 있는 청소년 관련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학기청소년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신학기부터 10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집중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전담경찰관(SPO) 134명이 서울지역 초· 중· 고등학교 전(全) 학교(1,407개교) 78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집중 예방활동 기간에는 경찰 · 청소년 육성회 · 학교 · 자치구 등 지역사회와협력하여 예방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 활동을하고있는 아동안전지킴이와 SPO와의 연계 활동도 강화하여 아동 · 청소년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SPO의 범죄예방교육 활동은 서울 자치경찰위원회와서울경찰청이 공동 제작한'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제작된 범죄예방 교육자료에는 코로나 이후 증가하는 학교폭력뿐만아니라, 청소년의 살인(범행)예고글, 계정뺏기 · 익명앱 명예훼손 등사이버범죄,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도박, 교사대상 범죄 등 최근 큰사회적이슈를 야기한 내용까지 모두 포함하여 제작됐다.

 

또한 범죄예방 교육자료에는 ‘OX 퀴즈, Q & A, 동영상’ 등을 다수포함하여 제작되어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근 학교폭력 검거건수는 코로나 이후, 점차 증가(전년 대비 +17.4%)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온라인(사이버) 상에서의 피해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것(14.7%)으로 분석됐다.

 

또한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살인(범죄)예고글을 게시하여 검거된피의자중 미성년자 비율(서울)이 전체 37.7%(53명 중 20명)로 높은것으로나타났고, 청소년 마약과 도박의 경우에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됨에따라, 단순히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대응한 집중적인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에는 학교폭력 뿐 아니라 마약 · 살인예고글등 청소년 관련 범죄가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한 만큼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새롭게 제작하는 등새로운치안환경을 고려한 선제적 예방활동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할수있으며, 교육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소년에게 실질적인예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청소년 마약 및 신종사이버범죄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만큼,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유형 등을 반영한 교육자료를 새롭게 제작하여시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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