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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동주민센터서 유용미생물(EM) 무료로 받자

올해 8월까지 약 10만 리터(ℓ) 보급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생활 속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발효액을 자체 생산해 올해 8월까지 약 10만 리터(ℓ)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EM)은 효모균, 유산균, 초산균 등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1밀리리터(㎖)에 약 430만 마리의 미생물이 들어있으며, 악취와 먼지 제거, 병충해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구는 유용미생물을 도봉로 966에 소재한 도봉EM센터에서 직접 배양해 동주민센터별로 매주 1~2회 공급하고 있다. 2리터(ℓ) 이상의 빈 용기를 지참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공급기에서 최대 4리터(ℓ)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도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도봉구 소재 기관이나 단체는 유용미생물 활동계획서를 도봉구청 기후환경과(02-2091-3233)로 제출하면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용미생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 실천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2017년에 25,600리터(ℓ) 공급을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을 늘려 2022년에는 178,200리터(ℓ)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18만리터(ℓ)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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