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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서울시의원, 담배꽁초와의 전쟁은 흡연권 보장과 병행될 때 승리

시정질문 통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위한 서울시 가용자원 총동원 요청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서울시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29일(화) 시정질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시장에게 적극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흡연자의 흡연권을 먼저 보장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흡연할 수 있는 흡연구역을 명확히 하고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는 등 흡연자에게 흡연구역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되, 그 외 장소에서의 흡연은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실국 합동 TF 구성 등 서울시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꽁초로 인한 악영향을 설명하며, 하수관 상시 모니터링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은 이에 적극 동의 했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 시작을 고려하고 있으며, 꽁초 전용 수거함 역시 흡연행위자가 뒤처리까지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확대 설치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수거함은 시내 후미진 곳에 집중설치 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와 관련해서는 하수관로 수위계 282개소, 도로 수위계 92개소 등을 통해 강우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가동·확인하고 있다며 더 필요하다면 당연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의원은 서울시의 꼼꼼한 행정력 발휘를 거듭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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