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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통‧반장과의 대화' 자리 가져

14개 동 통‧반장 1,000여 명과 구정 현안 및 주요사업 진행상황 등 공유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옆집 이웃의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현 사회에 연신 이웃가구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통‧반장들이다. 이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손이 미치지 않는 깊숙한 곳까지 살피고 확인한다. 그래서 통‧반장님들을 ‘복지 실핏줄’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지난 29일 도봉구는 ‘통‧반장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통‧반장들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구청장이 민선8기 구정 현안과 주요사업 진행상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날 14개 동의 1,000여 명이 넘는 통‧반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통‧반장과의 대화’는 오전 10시, 오후 4시 두 차례 나눠 진행됐다. ▲통‧반장의 임무와 역할 설명 ▲구정 현안 및 주요사업 진행상황 공유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행사 끝에는 다 함께 기념 촬영하며 마무리됐다.

 

반장의 구정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 말미에는 ‘반장조직 참여 사업’을 안내했다. 구는 현재까지 9개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도봉 송달반장, 탄소공감 마일리지 홍보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도봉 송달반장 사업의 경우, 참여하는 반장에게 송달 활동운영 경비를 지급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통반장님들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주시고 계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공유한 사안들을 지역의 봉사자이자 파수꾼 역할을 해주시는 통반장님들과 함께 펼쳐나가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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