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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 추진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 시행따라 한국상하수도협회, 경남서 첫 설명회

 

경상남도는 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도-시군 상수도 부서장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및 18개 시군 상수도 담당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종합적인 사항에 대하여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도와 시군 간 상수도 관련 긴밀한 협력 체계 유지와 효과적인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올해부터 도입하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 획득 ▴경남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26~'30년) 수립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수도분야 10개 사업 1,957억 원 신속집행 추진 ▴'26년 상수도분야 국비 신규사업 발굴 논의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지원을 위한 시군 조례 개정 추진사항 점검 등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의 요청으로 전국 최초로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직접 참석하여 올해부터 시행하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 획득에 대한 추진 배경과 필요성, 인증 절차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는 유충 유입 방지 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려는 조처를 다 한 정수장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기준은 '정수장 위생관리'와 '수돗물 안전관리' 등 2개 부문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국제표준(ISO22000)과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HACCP)에서 정수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바탕으로 기준을 마련했다.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 업무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수행한다.

 

경남도는 현재 운영중인 정수장 50개소에 대하여, 이르면 '25년 상반기에 위생 및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고 '25년 하반기에 인증을 획득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승효 수질관리과장은 “경남도와 시군 모두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단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으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 획득 등 중요한 상수도 관련 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속한 예산집행과 국비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부대행사로 지역 자재업체의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 촉진을 위해 회의 당일 서부청사 1층에서 도내 최초로 ‘도내 생산 수도용 자재 홍보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우수 수도용 자재를 생산하는 5개 업체가 참가하여, 스테인리스 라이닝 물탱크, 관 점검 세척구, 밸브실 등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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