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순환경제를 위한 친환경연구회’가 6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해운대구가 환경적 가치를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김해창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살맛나는 세상, 어메니티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도시 차원의 정책적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김 교수는 “기후위기는 미래 세대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의 정책적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환경제의 핵심 요소인 자원 재사용과 폐기물 감소, 친환경 정책 추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회 회장인 최은영 의원은 “해운대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며 “오늘 강연이 해운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환경제를 위한 친환경연구회’는 해운대구의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지역 내 친환경 정책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