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8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데크) 조성사업(5억원) ▲교통약자 보행로 개선사업(7억원)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 냉난방 환경개선(2억6천만원) ▲인창도서관 천문대 천체투영관 설치(5억원)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12억원) ▲왕숙천 장애인 파크골프장 환경개선사업(1억5천만원) ▲구리광장 인조잔디 교체사업(2억원) ▲토평교 하부 LED 재해홍보전광판 설치(3억5천만원) 등 총 8건이다.
특히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은 총 42억원의 사업비 중 기확보한 도비 12억 6천만원, 특별교부세 8억원을 포함하여 총 32억 6천만원을 외부 재원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교부금 확보를 통해 수택동 306-5번지 일원 왕숙천 제방 내 산책로 데크 설치와 토평교 하부 조명갤러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하는 LED 재해홍보전광판 설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시민들이 왕숙천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니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오는 13일에 정식 개관하는 인창도서관 천문대에 주간이나 우천에도 관측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을 설치하고, 지하철 8호선 구리역 인근 구리광장 내 인조잔디를 교체하여 시민들의 문화 체험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종합사회복지관 내 노후 냉·난방시스템 교체, 왕숙천 변 장애인 파크골프장 내 이동식 화장실 설치, 토평초등학교 주변 등 10개소에 노후 펜스 교체·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설치 등의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