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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여성들, 경력단절 넘어 영상 전문가로‥‘브이로그 제작’ 교육

인천중구가족센터, 4월 5일 ~ 6월 21일 브이로그 영상 제작 교육 성황리 진행

 

뉴미디어타임즈 배건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중구가족센터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브이로그 영상 제작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브이로그·숏폼 등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문화가 확산함 데 따라, 가족 돌봄이나 양육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들의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진행하는 ‘소외계층 미디어 교육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교육은 지난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중구 거주 경력단절여성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편집프로그램 ‘캡컷’을 활용해 스마트폰 촬영법, 영상 기획, 편집 기초이론과 오디오, 자막, 효과 편집 등을 배워볼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독감 등으로 결석자가 발생할 경우, 참여자들 모두 수료할 수 있도록 보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중도 취업자 3명을 제외하고 총 10명이 수료했다.


참여자들은 “좋은 강좌와 훌륭한 강사 덕분에 일상이 특별해졌고, 가족과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 뿌듯하다”라며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좋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광웅 센터장은 “브이로그, 숏폼 콘텐츠 만들기 활동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영상편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은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중구가족센터·중구여성회관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상담창구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가족센터는 오는 8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주부를 대상으로 체력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육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는 센터 가족지원1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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