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서구도서관은 8월 한 달 동안 인천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이 추천한 평화 관련 도서로 ‘시민의 서가’를 운영한다.
‘시민의 서가’는 책을 매개로 이용자와 소통하고 지역 주민에게 북 큐레이터 역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도서관 입구 벽면 한쪽을 전시장으로 꾸며 개인 또는 단체(기관)가 추천한 책 목록과 추천 사유를 함께 제공하고, 도서관은 책 소개말을 더해 전시한다.
난정평화교육원은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등 총 9권의 평화 관련 도서를 추천했다.
이를 통해 갈등, 전쟁, 재난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다양성 존중, 자연과의 공존을 바탕으로 평화 감수성 역량을 함양하는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8월, 광복절을 맞아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