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봉구 등록 전문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전문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본 추진계획은 도봉구 건축공사장(공공, 민간)에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건축공사장에 지역 내 등록된 전문건설업체의 정보를 제공해 우선협상 및 계약을 체결토록 적극 유도하고, 지역건설인력 조달 및 지역생산 자재·장비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건설 참여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역 건축사회와 관내 건축공사장 건설업체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업체 참여 문화가 지역 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시 지역건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 지역 일자리 창출 모두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올해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긍정적 효과가 있을 시 사업 대상을 지역 내 전체 공사로의 확대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