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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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나들이 행사 진행

다문화가족 40가구 참여, KT&G복지재단 후원으로 양평 체험마을 행사 진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14일 KT&G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친밀감 향상 프로그램 ‘가/나/다/라_가족 나들이 다같이 라라라’를 진행했다.

 

성동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40가구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정 돌봄과 일의 양립으로 지쳐있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즐기는 가족여가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며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와 아이들은 서울 근교 양평 체험마을의 자연환경 속에서 가을추수, 고구마캐기, 전만들기, 시골밥상 체험, 송어잡기, 인절미떡방아 등 농촌 체험활동을 하면서 한국 전통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문화가족 간 교류 활성화 및 건강한 가족 여가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성동구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지원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상시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및 자녀 성장지원,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사례관리,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간 소통 공간 활성화를 위해 다문화카페와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함께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주민이 서로 존중하며 조화롭게 빛날 수 있는 포용도시를 지속적 만들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가족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