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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산하는 ‘정릉1동 페스티벌’ 열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을 위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인하고 탄소중립 선언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친환경 축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갈수록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이 절실한 가운데 서울 성북구 정릉1동에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산하고 탄소중립의 선언을 이끌어낸 정릉1동 페스티벌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정릉1동 페스티벌은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솔숲어린이공원에서 정릉1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많은 주민이 참여해 어린이 놀이터와 푸른 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진 공원에서 보물찾기, 전통놀이, 친환경 식물심기, 풍선아트, 양말목 공예,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했으며, 오카리나 연주, 색소폰 합주, 버블쇼, 마술쇼, 크로스오버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다. 행사장은 청명한 날씨 속에서 가을을 즐기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또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과 탄소중립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탄소중립을 다짐하고 선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

 

폐화분을 재활용한 공기정화 식물 심기와 폐자원을 활용한 양말목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법을 배우고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을 선언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펼쳐지며 참가자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장성남 정릉1동 주민자치회장은 “정릉1동 페스티벌은 주민의 주도로 기후 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 및 추진했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행사가 정릉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어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정릉1동 페스티벌은 정릉1동 주민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장인 동시에 우리 모두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을 찾아나서는 뜻깊은 축제였다”라며 “이번 계기로 친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 자원순환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