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성북구 월곡2동가 지난 13일 서울국유림관리소에 조성된 도시숲에서 ‘힐링 삼태기 도시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숲생태지도자협회와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월곡2동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매달 1회씩 총 7회에 걸쳐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향상시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및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자 기획했다. 숲속 식생을 관찰하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 통해 동심과 웃음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힐링 삼태기 도시 숲 체험프로그램은 기본 체조를 시작으로 산책과 함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태 체험이 이뤄졌으며, 꽃절편 만들기, 도토리 팽이에 그림 그려 팽이 돌리기, 다람쥐 먹이 주기, 솔방울 골프 등 매회 3~4가지의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숲 체험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들은 “잊었던 어린 시절의 놀이를 떠올리게 되어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수이 월곡2동장은 “앞으로 월곡2동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을 위한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