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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9월부터 이어진 무차별 범죄 대비 합동순찰

지난 16일 저녁 자율방범대, 동대문경찰서와 대학가 주변 범죄 취약지역 살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16일 저녁 경희대, 한국외대 앞 등 대학가 주변 범죄 취약지역에서 민·관·경 합동순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9월 25일, 10월 5일에 이어 세 번째이며 최근 발생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범죄로부터 구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강력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순찰은 동대문구 자율방범대(연합대장 최규호), 동대문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심미경 서울시의원, 회기동(대장 주수한), 이문1동(대장 최규호), 이문2동(대장 김태창), 장안2동(대장 윤신헌) 자율방범대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기역, 경희대 먹자골목, 이경시장, 외대앞역 등 대학가 주변 곳곳을 도보로 순찰하며 구민의 안전을 살폈다. 이문1동 자율방범견인 ‘칸’이 순찰을 함께하며 주민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구는 범죄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4개 구역을 9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살필 예정이며, 지난 9월 25일에는 청량리역 및 밥퍼 주변을 순찰했고, 10월 5일에는 장안근린공원 등 주택가와 장한평역 등 유흥가를 순찰한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배봉산과 장안동 벚꽃로 등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인가구 청년을 비롯한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학가 주변 등을 자율방범대와 경찰이 지속적으로 순찰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무차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