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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방학사계광장 10월 가을밤 청사초롱 빛으로 물들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방학사계광장 여름마당에서 마을축제 열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주민이 직접 만든 청사초롱 등(燈)이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의 10월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등 전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도봉구는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방학사계광장 여름마당에서 ‘제5회 방학1동 청사초롱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학1동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사초롱 등(燈)을 주제로 축제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전통과 문화자원을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특히,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방학사계광장을 장식하는 청사초롱 등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가을밤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풍물, 민요, 난타, 벨리댄스 등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인디, 마술, 팝페라 장르의 지역예술인 공연과 가수 ‘전영록’, ‘나예원’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말직조, 마술종이 체험, 클레이, 향수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주민 벼룩시장 등이 마련돼 전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사초롱은 예로부터 연회에 사용되던 것으로 화합을 상징한다. 청사초롱을 함께 만드신 주민분들과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방학1동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마을 축제의 가치를 진정 드높여 주셨다”면서,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발걸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