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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소리박물관, ''얼쑤~! 신명나는 우리 민요 함께 배워요''

‘문화 약자와의 동행’ 취지로 어르신 대상 민요 프로그램 2종 참가자 10월~11월 중 모집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오는 10월 18일~11월 24일까지 어르신 대상 ‘우리소리 노래교실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분야 ‘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우리소리 노래교실’ 프로그램은 종로구보건소(3권역팀)와 협업하여 건강체조와 함께 우리 민요를 배워보는 '내 인생이 유행가' 프로그램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장구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덩기덕 쿵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 인생이 유행가'는 건강체조와 함께 무릎장단을 배우며 ‘한오백년’, ‘풍년가’ 등 잘 알려진 민요를 따라 불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종로구보건소 웰니스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10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4회 과정 오후 2시~4시에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민요에 관심 있는 종로구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종로구보건소 3권역팀에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내 인생이 유행가'는 건강체조와 함께 무릎 장단에 맞춰 민요를 따라 부르며, 노래로 추억과 인지력을 되살릴 수 있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종로구보건소 웰니스센터 웰니스홀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보건소 3권역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덩기덕 쿵덕'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굿거리·세마치 등 여러 장단과 우리 민요를 배우고, 민요를 부르며 미니 장구를 직접 연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11월 2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총 4회 과정으로 1~3기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민요에 관심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0월 17일 10시부터 기수별 선착순 2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덩기덕 쿵덕' 사전예약은 10월 17일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배희정 서울시 박물관과장은 “이번 ‘우리소리 노래교실’은 우리 어르신들이 문화예술로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우리 소리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민요의 멋과 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