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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 가을 행사 가득…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을문화축제부터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회까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가을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토요일 7일 11시 숭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종암동 북바위·청포도 문화’가 열린다.

 

종암동 명칭의 유래인 북바위와 ‘청포도’, ‘절정’, ‘광야’ 등 다양한 작품을 남기고 종암동에 살았던 독립운동가 이육사를 기념하고자 마련한 마을문화축제가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1부 놀이한마당이 11시부터 펼쳐진다. 윷놀이 대회와 함께 비석치기, 무궁화꽃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테이블인형극 ‘달 달 무슨 달’ 공연을 준비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다.

 

2부 본행사는 주민공연을 시작으로 17시부터 펼쳐진다. KBS개그맨 이광섭의 사회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트롯 다람쥐 강혜연, 천년지기 유진표, 쌍둥이 가수 윙크(강주희, 강승희), 핸섬가이 오송의 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행운권 추첨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를 편의를 위한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종암동 부녀회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음료 부스 및 푸드트럭 외에도 의류·잡화 판매 부스를 마련해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예정이다.

 

▶11일(수) 19:00~21:00, 개운산공원 운동장에서 ‘가을음악회’ 열려

 

 

 

다음 주 수요일 11일 19시 개운산공원 운동장(북악산로 935-25)에서 ‘성북구민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클래식, 성악, 대중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MC 조영구의 사회로 가수 진성, 안치환, 황민우, 허찬미의 공연과 노이뮤직 오케스트라, 박누리 소프라노, 솔리스티콘텐티 남성 성악중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깊어가는 가을밤 ‘가을음악회’에서 힐링과 감동을 한가득 받아 가길 바란다.

 

가을을 맞아 성북구가 역사문화 도보탐방을 야심차게 준비해 지역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북구 역사문화 도보탐방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10시, 14시 하루 2회씩 진행된다. 성북동 코스와 석관동 코스로 나눠 2개의 탐방 코스를 운영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역사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성북동 코스는 집결지가 길상사이며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이태준가옥(수연산방) ▲이종석별장 ▲심우장 순서로 도보탐방 코스를 구성했다. 석관동 코스는 집결지가 돌곶이 유래비이며 ▲석관동 도당 ▲의릉 ▲구 중앙정보부 강당 ▲한국예술종합학교 순서로 도보탐방 코스를 구성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초등학교 4학년 이하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참여 인원은 최소 3인에서 최대 10인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단, 입장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탐방 5일 전 사전예약이 필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성북역사문화 도보탐방’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