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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 열어…"이번 가을, 아이들과 추수 체험 어때요?"

무수골 친환경 논에서 벼베기·탈곡체험, 볏단 지게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오는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수골 친환경 논(도봉동 527)에서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 벼베기와 탈곡, 인절미 떡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우리 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어린이들에게는 농사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 ‘무수골 도심 속 모내기체험’ 행사 때 심었던 벼를 베고 탈곡하는 쌀 생산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며 농촌활동을 이해하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행사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누원초등학교 5학년 약 80여 명 학생이,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는 가족 단위 구민 약 80~10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 인원은 A, B, C, D 4개조로 나뉘어 ▲낫과 가위를 이용한 전통 벼베기 ▲탈곡기와 홀태를 이용한 탈곡 ▲볏단 지게지기 ▲인절미 떡 만들기 체험활동을 한다.

 

부대행사로는 논 생태탐방, 뱀꼬리 던지기. 볏단 지게지기, 새끼줄 줄넘기 등이 마련됐으며, 오후 1시 50분부터는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한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행사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30가족 또는 40가족까지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유선 또는 문자를 통해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가족당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심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벼베기·탈곡 체험을 통해 쌀 한 톨에 담긴 농민들의 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는 이번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 행사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