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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경 시의원, “일반인에 비해 교사 극단적인 선택 4배, 우울증 4배 서울시 지원 촉구”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 16%는 일반인 3~7% 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아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제32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시민건강국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교사들의 마음고충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3 교사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교사의 16%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4.5%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온 일반인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은 3~7%인 것에 비해 확연히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교육청에서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이 되지 않는다”며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 뿐”이라며 교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함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조사결과를 보면 심한 우울증을 겪은 교사는 38.8%로 일반인의 4배정도 된다. 이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재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서 심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받는 특수직군에는 경찰과 소방만 들어가 있다. 이젠 교사도 특수직군에 들어가야 할 때”라며 교사 처우의 개선을 주장했다.

 

이에 시민건강국장 또한 “지금껏 학교 쪽과 이야기할 땐 학생과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교사가 빠져있었던 것 같다”며 “조사결과에 대한 수치를 들어보니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교육청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말해 앞으로 달라질 것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