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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구민 체감 사업 눈에 띄어

오언석 도봉구청장,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서 ‘구민 체감 사업’ 중점 추진 당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는 지난 9월 26일 오언석 구청장 주재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구청 37개 부서와 지방공기업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출자·출연기관인 도봉문화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핵심사업에 대한 부서별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은 도봉의 변화상을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로 꾸려진다.

 

구민의 염원이 담긴 민선8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역점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벤치마킹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우선 편성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

 

구는 올 하반기 서울아레나 착공을 시작으로 창동·상계 택지개발지구 일대 및 창동 농협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 및 성대부지 개발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한옥마을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꾀한다.

 

또 GTX 도봉구 전구간 지하화, 경원선 청량리∼도봉산역 구간 지하화, 우이신설 연장선 경전철 방학동 연장사업, 수서발 SRT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교통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청년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씨드큐브와 구청에 각각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청년기금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창도초 등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결식예방을 위한 창3동 어린이식당 설치, 초안산 황톳길 및 맨발산책로 조성,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 서비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지원, 장수어르신 가족 한마당 등 주민 체감 사업을 확대한다.

 

지역 내 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올해 신설된 생활안전팀과 이상동기범죄 예방 TF를 통해 치안취약지역 순찰 강화, 도봉산 둘레길 CCTV 설치, 피해자 법률상담 지원, 범죄예방디자인사업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주요업무계획을 보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내년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변화된 도봉에서 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지며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구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