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어제 방문자
6,528

서울

성북구 동선동, 환경교육으로 성신여고와 동교동락…'내가 바로 우리 마을 환경실천단'

민·관·학이 함께하는 동교동락 환경교육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필요성 인식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 동선동주민센터에서 지난 22일 성신여고 학생들과 녹색환경실천단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이라는 주제로 동교동락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동교동락은 동주민센터와 마을, 학교가 함께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이번에는 성신여고 학생들과 환경교육을 통해 ‘내 마을 가꾸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했다.

 

이명복 동선동장은은 평소 마을의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 주민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동교동락 사업과 연계해 성북절전소 길라잡이 강사를 초청하여 녹색환경실천단 회원들과 성신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에 대한 환경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실시한 환경교육에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분리배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분리배출의 방법에 대해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물건으로 체험해보고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 했는데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지구를 위한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성신여고 교사는 “덕분에 아이들과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하나로거리에 담배꽁초가 많아 올해 하반기에 학생들과 지속적인 골목길 청소를 실시해 환경정화 캠페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복 동선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마을 주민과 학교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환경교육 강의를 진행한 강사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작은 생활 습관부터 바꾸고 실천한다면 작은 변화가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달 한 번씩 아침 일찍 지역주민들과 함께 주민 자율 청소를 실시하고 있듯이 동선동의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