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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중, 숲에서 선비정신 배우며 학교폭력 예방 다짐

안동시․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꿈가득 숲 캠프’ 2차 진행

 

안동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안동여자중학교 재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선도프로그램 - 꿈 가득 숲 캠프’를 실시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안동경찰서와 남부지방산림청과 연계해 ▲선비정신 수련 활동 ▲도산서원․퇴계종택 탐방 ▲경찰관과의 대화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 7월 1차 경안여자중학교에 이어 2차에는 안동여자중학교 1학년 재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선비정신을 배우고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경찰관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선비정신이 단순히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우리 삶에도 꼭 필요한 가치임을 알게 됐다”며 “숲 치유와 대화를 통해 친구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비정신이라는 안동의 특색을 담은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학생들이 선비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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