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공원녹지 정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력 있는 공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 초 도시공원위원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공원위원회는 공원녹지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심의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로, 시는 연말까지 위원 위촉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 의견이 적극 반영된 체계적이고 공정한 공원녹지정책 추진이 기대된다.
위원회 운영을 위해 시는 올해 ‘김해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는 위원회 구성·운영 방식 개선과 전문가 참여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입법예고와 조례·규칙 심의회 심의를 마쳤고 오는 9월 이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대전환, 미래 30년 준비를 위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도시공원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공원녹지정책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공원녹지 주요 소비자인 시민 중심의 지속발전 가능한 폭넓은 공원녹지정책 추진에 노력할 것이며 폭넓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