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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도 즐겁고 안전하게!” 강진군, 노인일자리 일자리 안전망 강화

혹서기 대비 안전교육 어르신 주도 창작극 ‘사당나무 그늘아래’ 인기

 

강진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익활동형 및 역량활용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195명(공익활동형 99명, 역량활용형 96명)이 참여했다.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어르신들에게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전달함으로써 집중도를 높였다.

 

혹서기에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채워졌으며,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쉽고, 기억에 남고, 직접 실천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노인일자리사업의 ‘경륜전수팀’이 선보인 창작 연극 '사당나무 그늘아래' 공연이었다.

 

이 연극은 한 시골 마을의 사당나무 그늘 아래서 쉬기 위해 능첨지에게 돈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주인공이 그 그늘을 300냥에 사들이며 벌어지는 갈등과 공동체 회복의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연극의 각본과 연기는 모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으며, 요양원과 복지관 등을 순회 공연 중인 인기 창작극이다.

 

이날 공연 역시 생동감 있는 연기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김정자 어르신은 “안전수칙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연극까지 볼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재영 복지환경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활동을 위해 오늘 교육 내용을 잘 숙지해주시고,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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