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관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상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라이브커머스 교육 및 방송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실전 경험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전형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중구청 6층에서 진행된다. 관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상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스마트스토어 개설과 라이브커머스의 이해 ▲1인 방송 장비 구성 및 활용법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 전략 ▲스피치 기법과 방송 실습 등으로 구성된 교육으로 라이브커버스 방송에 필요한 기본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 과정을 다룬다. 이번 교육으로 상인들은 스마트스토어 개설부터 콘텐츠 제작 및 실전 방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디지털 자립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플랫폼을 활용해 전문가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총 7개 점포를 공개 모집해 전문 쇼호스트와 상인이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제품 홍보와 실시간 판매에 도전한다.
교육에 참여한 신성숙(만 61세)씨는 “도전하기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소비자들의 행동패턴, 인기 있는 라이브커머스가 될 수 있는 팁 등도 알려줘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교육과 방송을 통해 중구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