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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구위기 넘어 '든든한 4W형 행복도시'로 도약

2040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서 제시

 

김해시는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첫 인구위기대응 전략회의와 2040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병행해 인구정책 추진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구 감소, 저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경남여성가족재단, 인제대학교, 김해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시 주요 분야 사업 부서장, 출자출연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인구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인구위기대응 총괄관리 추진체계를 마련해 지난 4월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인구정책의 실질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 각 부서 간 연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 단계에 돌입했다.

 

또 각 부서에서 신규시책을 발굴해 실천 가능한 과제를 기획하고 제안함으로써 ‘현장 중심 인구정책’ 구현의 기반을 다졌으며 해당 시책들은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에서는 김해시의 중장기 인구정책 추진 방향으로 ‘든든한 4W형 행복모델’이 제시됐다.

 

든든한 4W형 행복모델이란 언제든(Whenever)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받는 가족희망도시, 무엇이든(Whatever) 청년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누구든(Whoever)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사람 중심의 글로컬 도시, 어디서든(Wherever) 머물고 싶은 정주형 매력 도시라는 4W 개념을 인구정책 전반에 녹여낸 통합 모델이다.

 

시는 이러한 4W 추진 방향을 통해 ‘세대를 품고, 미래를 여는, 든든한 행복기반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가족 정착 유도, 청년층 유출 방지, 내외국인 공존, 세대 간 소통, 생활인구 유입 등 다양한 인구정책 과제를 구체화해 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인구문제는 단일 부서의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과 행정,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전략회의를 계기로 각 부서와 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김해형 인구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정책 실현을 위한 부서 간 연계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과제 발굴,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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