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길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4일, 관내 위기가구를 방문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서비스는 특화사업인 위기가구 발굴 원스톱 봉사단에서 발굴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집수리, 청소, 이불 세탁, 행정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협의체는 자녀들의 부양을 받지 못하고 공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15가구를 발굴했고, 회의를 통해 지원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는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발굴 위기가구 중 독거노인으로 청소와 정리정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는 위원들이 직접 청소 및 도배를 지원했고, 면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를 통해 안부 확인을 위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도 연계했다.
원정연 위원장은 “우리 협의체가 가진 재능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더 뜻깊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신속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광석 길상면장도 “소외계층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