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구가족센터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결혼이주여성 15명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지역 어르신 32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꽃바구니는 올해 동행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후원을 받아 진행 중인 ‘플로리스트 자격증 취득반’ 수업 시간에 제작한 것으로, 가족센터 환경미화에 힘쓰고 있는 어르신 12명과 동구쪽방상담소의 독거 어르신 20명에게 직접 선물됐다.
변진해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카네이션이 어버이날을 맞아 동구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기쁨과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동구가족센터는 2024년 1월 1일부터 부산 동구의 위탁을 받아 사회복지법인 주는사랑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건강가정지원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가족복지 거점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