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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 기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아동친화도시 5대 목표 중 하나인 ‘아동의 안전하게 살 권리’ 실현하고자 ‘홈 클리닉 방역 서비스’ 및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홈 클리닉 방역 서비스’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방역업체 전문가가 가정에 방문해 오염 및 해충 발생 장소에 방역을 실시한다. 더불어 청결 유지 방법 안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종 피부질환 및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해충을 퇴치하고 위생 및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7가구를 지원했고 지원 대상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12월까지 가구당 월 1~2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하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중인 드림이(가명)네는 집주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퇴거 요청을 받았다. 학교 문제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수가 없어 한정된 보증금으로 어렵게 학교 근처에 오래된 집을 겨우 구했다. 이사 전 새로 도배가 필요했지만 경제적 사정상 도배 작업이 부담스러웠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되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이사 전 도배 시공을 하고 이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드림이의 부모님은 “퇴거 요청에 세상에 혼자 남은 것처럼 막막했는데 깨끗한 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따뜻한 손길과 마음에 감사하다”라며 “성북구에서 드림이의 꿈을 키워 갈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주거복지센터와 연계 사례관리 아동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을 위한 방안 모색하고 임대주택 신청 관련 주거복지 정보 제공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생활 방역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 발굴하고 연계하겠다“라며 ”아이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에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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