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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삼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마을 위해 팔 걷어붙여…‘오늘은 봉사의 날’

하절기 매주 금요일 방역활동 실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 삼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18일 마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선동주민센터에 모인 삼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0명이 이날 하루 봉사활동에 나섰다. 주거 취약 8가구에 방문해 가스 안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집안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시작했다.

 

느긋하게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오후에는 지난 7월 폭우로 담장 붕괴 우려가 있는 어르신 댁에 찾아가 보수 작업을 펼쳤다. 차가 올라갈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이라 직접 시멘트를 지고 더위와 싸우며 깨끗하게 담장을 수리했다. 삼선동 새마을지도자들의 활동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매주 금요일마다 동네 방역이 펼쳐진다. 이날도 어김없이 방역 차량 2대와 오토바이를 이용해 자율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삼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서일문 회장은 “우리 동 새마을지도자들은 매주 금요일 방역 활동에 항상 열 명 이상 참여하는 열성적인 회원들이다. 그리고 집 수리에 필요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많아 우리 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 아주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강양순 삼선동장은 “항상 여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새마을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하루 생업까지 미루고 우리 동 구석구석을 돌봐주신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동이 조금 더 살기 좋은 동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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