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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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게임으로 배우는 공정무역 교실 실시

초등학교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6개소, 총 9회의 교육 진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성북구가 성북구 공정무역센터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와 우리동네키움센터 6개소에서 총 9회에 걸쳐 13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으로 배우는 공정무역 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정무역 여행’을 주제로 생산자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정무역 상품과 생산지를 알아보는 이론수업과 함께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형 보드게임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교육에 활용한 보드게임은 지난 7월 개최한 ‘2023 성북구 공정무역 청년 생활실험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에코드림팀의 아이디어로 제작해 더 큰 의미가 있다. 에코드림팀은 공정무역에 대한 흥미와 참여를 확대하고자 공정무역 보드게임과 교구 제작 프로젝트를 제안, 경진대회 수상 후 구의 지원을 받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구를 완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공정무역 생산국과 소비국의 개념을 이해하고 공정무역 퀴즈를 풀어보며 이론 수업에 배운 내용을 복습했다. 또한 생산지별 초콜릿, 건과일 등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규 성북구공정무역센터장은 “보드게임을 통한 흥미로운 수업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앞으로 공정무역 인식 제고를 위해 전 연령,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을 시도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정무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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