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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줍깅 활성화 및 고립청년 발굴 촉구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박강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가 줍깅 활성화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발굴과 소통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작년 10월 ‘쓰레기 담고 건강도 담고 지역도 바꾸는 쓰담달리기 활성화 조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267명의 활동가 설문조사를 통해 플로깅, 쓰담달리기, 줍깅 중에 명칭을 ‘줍깅’으로 최종 결정하는 등 충분한 숙의과정 끝에 『서울특별시 줍깅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한편 2022년 서울시 고립·은둔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고립 또는 은둔 성향의 청년 규모는 서울시 거주 청년 중 4.5%, 최대 12만 9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같은 원인 중 하나로 코로나19 여파가 손꼽히기도 한다.

 

이에 박 의원은 “오늘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극화되고 파편화된 서울시민과 고립·은둔 청년에게 줍깅 활성화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증진의 수준을 넘어서 공동체성 회복과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현재 『서울특별시 줍깅활성화 조례』에 근거한 시민참여예산 사업이 민관예산협의회의 심의를 통과해 온라인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은 6월, 9월, 10월(3회) 셋째주 토요일이 포함된 줍깅 주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줍깅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줍깅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각 자치구와 동단위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기후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고립·은둔 청년도 발굴하는 통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24년 시민참여예산 온라인 시민투표’는 2023년 8월 14일부터 2023년 9월 8일까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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