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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버려진 플라스틱 컵이 반려 식물 화분으로 변신

완성된 컵 화분을 독거어르신에게 나눠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성북구 길음2동 새마을문고가 지난 11일 길음2동 북카페에서 친환경 성북구를 만들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행사를 진행했다. 북카페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컵을 활용해 반려 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 70명이 참여했다. 플라스틱 컵에 마사토와 배양토를 적정 배율로 배합해 담고 싱고니움, 테이블야자, 호야 등 실내 공기정화 식물을 심었다. 완성된 컵 화분을 주변 독거어르신에게 반려 식물로 전달했다.

 

길음2동 안병권 동장은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주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길음2동 새마을문고 배성필 회장은 “플라스틱 컵 화분이 독거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 해소에 정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길음 2동 주민자치회는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프로그램으로 ‘장난감 리사이클링 장터’를 추진해 버려지는 장난감을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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