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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호수공원,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뮤지컬 갈라쇼`

서서울호수공원, 버스킹, 뮤지컬 갈라쇼 등 음악회와 체험프로그램 운영 (8.19~8.20)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여름밤 공원에서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 일대에서 8월 19일~8월 20일, 2일간 '여름밤의 뮤지컬 갈라쇼'를 개최한다.

 

서서울호수공원은 과거 신월 정수장이었던 곳으로 2009년 10월 ‘물’과 ‘재생’을 테마로 새로이 조성된 친환경 공원이다. 현재 시민들의 쉼터이자 서남권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데시벨에 따라 작동되는 소리분수로도 유명한 장소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여름밤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뮤지컬․영화 OST 등 대중적인 곡을 선정한 '여름밤 뮤지컬 갈라쇼'를 마련했다. 공연은 문화데크 일대에서 진행되며 남누구나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다.

 

갈라쇼 첫날은 몽골 악기 마두금 연주자 ‘타미르’, 어쿠스틱 듀오 ‘알파카어쿠 스테이지’, 싱어송라이터 ‘유지희’, 라틴 재즈 3중주 ‘집섬’ 총 4팀이 참여하여 각자 특색있는 해피 버스킹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일요일에는 색소포니스트 홍성현의 연주를 시작으로 팝페라 가수 ‘박완’, ‘최용호’, ‘우정훈’과 뮤지컬 배우 5인으로 이루어진 ‘라움쿤스트 뮤지컬 앙상블’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그리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10개의 유명 뮤지컬 갈라쇼뿐만 아니라 ‘오 솔레 미오(O Sole Mio)’ 등의 가곡, 영화 OST의 향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음악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가족과 함께 참여해보자. ‘마크라메 행복 인형 키링 만들기’, ‘개나리 팔찌 만들기’ 등 6개의 체험 부스와 공원사진사에게 촬영 방법을 배우고 내가 찍은 사진을 인화해보는 ‘호수여행과 함께하는 즉석 사진관’도 운영한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그림 그리기’, ‘아로마 해충방지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 교정 상담’ 등도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긴다면 참여해보자.

 

행사관련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서서울호수공원로 연락하면 되며 우천 또는 폭염 등 기상이변이 있을 경우는 변경된 행사 일정을 서울의공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요즘 서서울호수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뮤지컬 갈라쇼를 관람하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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