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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오디오북 기증

서울역사편찬원, '쉽게 읽는 서울사' 등 대중교양서 오디오북 제작하여 공공도서관 기증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장애인의 정보 격자 해소를 위하여 '쉽게 읽는 서울사' 등 2천년 서울의 역사를 담아낸 대중교양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고, 국립장애인 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으로 서울역사편찬원의 오디오북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에 등재됨으로써 장애인 등급을 받은 이용자가 손쉽게 서울역사편찬원의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제작한 오디오북은 편안한 배경음악과 성우의 낭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편당 길이는 20~30분 분량이다. 올해 초부터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오디오북으로 제작한'쉽게 읽는 서울사'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 159명이 모여 집필했다. 고대・고려, 조선, 개항기・일제강점기, 현대 등 각 시대별로 20가지의 주제를 담았는데, 제1권 ‘서울에는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을까?’를 시작으로 제8권 ‘서울, 국제도시로 거듭나다’까지 모두 159가지 주제가 수록되어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주요 도서관 등에 오디오북 기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3년 하반기 안으로 국립중앙도서관도 서울역사편찬원의 오디오북을 제공할 예정에 있다. 또한 서울문화마당 등 기존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외국인들에게도 서울 역사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하여 영어 오디오북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의 오디오북을 이용하기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 유튜브 채널,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통하여 온라인,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00년 서울 역사는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오디오북 기증이 모든 계층이 정보 소외 없이 서울 역사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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