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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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들에게…‘스쿨매니저’ 운영 ‘시동’

생활체육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이용자 보호 및 학교 보안 확보 ‘일석이조’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손잡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성북구청에서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쿨매니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학교에서도 손쉽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협약 내용은 학교가 체육시설(체육관 및 운동장)을 개방을 하고, 성북구는 학교 안전·보안을 위해 시설 관리 인력인 ‘스쿨매니저’를 파견한다. 스쿨매니저의 주된 역할은 학교 시설 예약자의 신원 확인, 시설 이용 중 외부인 출입 통제, 체육시설 이용 안전 관리, 시설물 점검 등이다. 또한 시 교육청은 체육시설을 개방한 시범학교에 특별 인센티브 3천만 원을 지급한다.

 

구는 스쿨매니저 채용으로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학교 체육시설 이용자 보호 및 안전 관리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교육청과의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스쿨매니저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학교 체육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학교 보안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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