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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잼버리 참가단에 건강한 즐거움 제공

서울한방진흥센터 … 한방음료와 함께 즐기는 냉족욕, 한방마사지 체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동대문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관내 대학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참가단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한다.

 

9일 오전까지 별다른 일정 없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잼버리 참가단은 오후부터 조별로 구가 준비한 일정에 따라 문화 활동을 즐겼다.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찾은 단원들은 2층 야외 공간에 마련된 전통 한옥 누각 아래서 약쑥, 감초 등 계절별 약재를 넣은 물에 발을 담그고 한방카페에서 무료로 제공한 한방차를 마시며 족욕을 했고, 아로마 향이 풍기는 아늑한 보제원 한방체험실에서 동백오일로 손지압을 받으며 그간의 피로를 풀었다.

한방 체험 이후 센터 1층으로 이동한 단원들은 함께 향주머니를 만드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직접 만든 향주머니는 선물로 제공됐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를 방문한 조는 녹색 크로마키 스크린 앞에서 촬영 후 원하는 대로 배경이미지를 꾸민 사진을 인화하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고,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산책로 탐방을 떠난 또 다른 조는 배봉산둘레길 및 숲 해설가와 함께 홍릎숲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잼버리 참가단이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2일까지 동대문구에 머무는 잼버리 스카우트 참가단은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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