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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학마을도서관, '철학육아아카데미' 첫 특강 9일부터 접수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일환, 총 4차시 철학 등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구성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 학마을도서관은 양육 부담 경감 및 양육 존중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2023 철학육아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학육아아카데미’는 양육자들이 본인의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마주함으로써, 자녀와 건강한 소통을 나누고 깊이 있는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을 철학적 관점으로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육아의 모든 순간, 필요한 건 철학이었다'의 공동저자인 이화여대 철학연구소 소속 4명의 교수진이 강연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총 4차시로 구성됐으며 양육자들은 ▲1차시(8월 25일) 불안의 원인과 극복을 주제로 한 ‘주체적 사유의 필요성에 대한 탐구’ ▲2차시(9월 22일) 수치심의 철학적 의미를 통해 ‘공감 및 상상력으로 가족 관계 돌아보기’ ▲3차시(10월 27일) 대화 및 행복을 주제로 한 ‘철학하며 자녀를 교육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법’ ▲4차시 (11월 24일) 철학적 경험를 주제로 한 ‘함께 돌아보는 철학이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이유’ 등을 배워본다.

 

매월 초 차시별로 성인 30명을 접수할 예정이며, 1차시 특강은 8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마을도서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학마을도서관은 해당 특강 운영 시간에 맞춰, 유아·어린이자료실을 기존 운영 종료시간인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야간연장 운영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매뉴얼도, 퇴근도 없는, 때로는 두렵고 막막한 육아에 힘쓰는 모든 양육자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며, “학마을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자들 스스로 본인을 돌보고 나아가 아이와의 건강한 소통을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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