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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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마약류취급업소 대상 기획점검 실시

감시원 2인 1조 점검반 통한 현장점검 방식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약업소 및 마약류취급업소 대상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점검은 앞서 실시한 약업소 및 마약류취급업소 대상 자율점검 결과를 토대로 자율점검 미제출 업소 및 기타 특별점검이 필요한 업소를 파악, 효율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구민에게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지난 5월 ‘도봉구 의약품 등 유통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6월부터 개별업소에 안내 공문을 발송해 자율점검토록 했다.

 

자율점검 실시 결과 2023년 자율점검률은 99.1%이며 연도별 자율점검률을 비교했을 때 2021년 99%, 2022년 98.5%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구 관계자는 “우편, 팩스, 방문 등의 기존 자율점검표 제출 방식을 폐지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자율점검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 이번 자율점검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시행하는 기획점검은 자율점검표 미제출업소 및 점검 불성실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획점검 대상업소에 대한 선별‧집중 감시로 업소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함이다.

 

대상업소는 ▲자율점검 미제출 업소 ▲위험도 기반 평가결과에 따른 2023년 점검대상 업소 ▲최근 3년간 점검실적이 없는 의료기기수리업소 ▲마약류 취급보고 의무 위반 추정 업소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점검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감시원 2인 1조로 편성된 점검반이 현장점검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청처분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기획점검으로 약업소 및 마약류취급업소 스스로 위법행위에 대한 준법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의약품 및 의료용 마약류 등 관련 위반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업소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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