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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2가제3동, 자매결연지 수해복구 지원 위한 직거래장터 개최

자매결연지 충북 괴산군 소수면 수해복구 지원 및 도농간 교류방안 모색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27일 자매결연지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에서 생산된 대학찰옥수수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지역은 지난 2001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괴산군의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와 직능단체가 함께 홍보에 나섰다.

 

직거래 장터는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를 직접 연계하는 사전주문 판매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주문 즉시 수확하여 판매함으로써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두 지역은 수해복구 지원방안 및 농촌일손돕기 등 향후 추진 일정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괴산군 김영윤 소수면장은 "지난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많았는데 성수2가제3동에서 농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연주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뿐만 아니라 직거래를 통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홍종철 성수2가제3동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조속한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22년 간 이어지고 있는 자매결연지의 인연을 이어나가는 뜻깊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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