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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처치곤란' 남은 약... 우체통에 버리세요!

이달부터 폐의약품 우체통에 배출 가능, 지역 내 44개 우체통 활용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중랑구가 이달부터 폐의약품을 우체통에도 버릴 수 있도록 분리배출 및 수거 방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등에 마련된 수거함에만 버릴 수 있던 폐의약품을 지역 곳곳에 위치한 우체통에도 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무분별한 배출로 하천 등에 유입되면 환경 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폐의약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릴 수 있도록 마련된 방식이다.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우체통은 총 44개다. 배출 시에는 폐의약품 회수 봉투를 사용하거나 일반 봉투에 폐의약품이라 표기하면 된다. 폐의약품 회수 봉투는 중랑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다.

 

구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우체통까지 확대함으로써 폐의약품의 분리배출 체계를 정립하고, 수거 효율성을 증대해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달부터 폐의약품을 더 많은 곳에서 편하게 버리실 수 있도록 수거 방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라며 “주민분들께서는 본인과 가족, 이웃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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