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어제 방문자
6,060

서울

은평구, 주민 숙원 민관협력 '중학교 설립 추진협의체' 간담회 개최

소통과 공감의 힘으로 학교 설립 주민 숙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민관협력 ‘중학교 설립 추진협의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지난 26일 녹번‧응암동 중학교 설립 추진협의체 7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번‧응암동 중학교 설립 추진협의체는 2021년 4월 최초 구성 후 올해 4월 16명의 위원이 재구성됐다. 위원들은 2021년에 중학교 설립 서명 운동을 주도해 44,306명의 주민 서명부를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주민 서명 운동 이후 2021년 8월 교육청의 연구용역을 이끌었다. 작년 4월 연구용역이 완료된 이후에는 용역 결과에 따른 조속한 중학교 설립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청과 함께 서울시 교육감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면담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면담 결과 다음 달 중 교육지원청 소관 기관별 실무협의체가 구성돼 구체적인 단계를 설정해 추진될 예정이다.

 

한 위원은 “서명 운동을 통해 자녀를 가까운 학교에 보내고 싶었는데 아이가 고등학생이 돼버렸다”며 “이제는 아이가 커서 필요하지 않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가 통학 불편을 겪고 있어 추진협의체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추진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정진헌 녹번동 주민자치회장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사업추진이 어려움에 따라 구체적인 진행단계를 확정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추진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주민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협의체와 함께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해 학교 설립이 현실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