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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립시설 내 임옥상 작가 작품 철거키로

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인 임옥상 작가 작품, 철거 결정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시립 시설 내에서 설치·관리중인 임옥상 작가의 작품을 법원의 1심 판결 선고 후,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 이행에 나선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임옥상 화백은 2013년 8월 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최근 재판이 진행중이다.

 

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의 작품을 유지·보존하는 것이 공공미술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철거키로 했다.

 

2023년 7월 현재 시립시설 내 설치 및 관리중인 임옥상 작가의 작품은 총 5점이다.

 

5점 모두 설치(조형) 미술작품인 바, 철거 설계 등 사전절차 등을 거쳐 8월부터 순차적으로 철거를 진행한다.

 

다만, 서울시는 작가의 작품 5점 가운데 위안부, 여성과 관련된 ‘기억의 터’의 경우 철거를 원칙으로 하되, 조성 당시 조성위원회, 모금 참여자 등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기억의 터’는 건립 당시 ‘건립 추진위원회’를 통해 진행됐고, 시민모금 절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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