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6일부터 7일까지 밀양 일원에서 경남·부산·울산교육청 감사 담당 공무원 11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수회를 개최한다.
경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회는 감사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과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울․경 감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연수 첫날에는 안병구 밀양시장의 ‘독립운동과 문화도시 밀양 방문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동갑 전 감사원 특별조사국 과장이 ‘직무 감찰 기법 및 사례’를 주제로 감사 담당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지역별 관심 사안을 주제로 문제 분석, 결과 도출, 분임 발표를 통해 의사 소통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4월 개원하는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을 미리 탐방하여 경남 진로 교육 지원 체제와 미래교육을 살펴본다. 이후 국가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 관람, 밀양독립운동사 현장 답사 등 밀양의 역사와 문화 체험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인다.
이민재 감사관은 “경남·부산·울산교육청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변화하는 감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청렴한 교육 문화 조성과 지역 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