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호 교육을 제공하는‘2025년 찾아가는 장생포 고래학교’의 접수를 5일부터 시작했다.
‘찾아가는 장생포 고래학교’는 행복남구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와 남구도시관리공단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장생포 고래박물관 문화예술교육사가 관내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해양보호생물과 해양환경 보전의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53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25개 초중학교 1,343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1차시 서면 교육뿐만 아니라 2차시 업사이클링 체험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적절히 배분해 참여자 만족도가 97.4%에 달했다.
올해는 참여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해 개발한 교육안을 바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폐 우유팩 필통 만들기 체험활동을 신규로 편성해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흥미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찾아가는 장생포 고래학교 운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해양환경 교육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세대가 해양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