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내년부터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호반사거리에 보행환경 개선 및 관광자원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원형육교는 길이 약 188.5m, 폭 3m, 높이 6m 규모이며, ’2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소양2교 앞 호반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적 특성을 살려 스카이워크 및 자전거플랫폼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서 관광객을 유도할 수 있는 랜드마크의 기능과 함께, 번개시장 등 주변 지역으로의 보행자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하여 6차선 확장 및 보행환경을 개선한 소양로의 시작점에 원형육교를 설치하여, 원도심 지역인 근화·소양동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에 방점을 찍는다는 것이 춘천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중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하고 공사 계획을 사전에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여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