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25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삼산 거문 태생의 ‘김재명(金在明) 선생’을 선정했다.
김재명 선생은 1901년 11월에 태어나 1925년 이후 광주청년회 임원과 1927년 조선청년총동맹 전남 중앙집행위원을 역임했으며, 같은 해 3월에는 제3차 조선공산당 전라남도 책임비서와 광주야체이카 담당자로 활동했다.
이후 1928년 2월 말 정비된 제4차 고려공산청년회 책임비서 등으로 활동하면서 고려공산청년회 직속으로 학생위원회를 설치, 3·1운동 10주년 기념 시위를 준비했다.
이에 1928년 7월 검거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29년 10월 병보석으로 석방됐으나 옥고 여독으로 1930년 1월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3명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