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24년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양양지역자활센터 이전 및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양양군은 지난 4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보건복지부 산하)에서 주관하는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노후되고 협소한 강원양양지역자활센터 건물의 안전 확보와 자활근로 사업장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강현면 주청리에 위치한 양양지역자활센터를 양양읍 서문리 구(舊)양양서문어린이집(양양읍 서문리 266)으로 이전하고 증축 및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근로 사업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비 10억 6,200만 원[지원금 658백만 원, 군비(자활기금) 404백만 원]을 투입하여 지난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했고, 2025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로운 양양지역자활센터는 지상 1층, 면적 455㎡규모로, △작업장 △사무실 △상담실 △교육실 △참여자 휴게공간 등이 포함된 쾌적하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단장된다.
특히 이번 이전과 리모델링은 자활센터 참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자활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자활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지역자활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종사자와 자활 참여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활센터가 지역 복지를 증진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든든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지역자활센터는 2004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근로취약계층 1,200여 명에게 자활·자립 일자리를 지원해왔다.
현재 6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올해 미태리사업단, 황태손질사업단, 도시락사업단, 에코백사업단 등 9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