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2024년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의 수료식을 12월 초부터 최근까지 관내 11개 마을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한 해의 배움의 결실을 축하했다.
‘행복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정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문자 해독 능력을 비롯한 실생활에 필요한 문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 경로당에서 약 1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문해교육은 경로당별로 주 2회, 1회당 2시간씩 운영되었으며, 1개소당 최대 60회의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학습자 상담과 개별 관리 외에도 영화 관람, 키오스크 체험 등 문화체험과 디지털 생활 문해교육을 병행하여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은 각 마을 노인회장, 수료생, 양양군청 평생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문해교육 성과물 공유와 수료증 수여식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며, 어르신들의 성취감을 높였다.
군은 내년에도 관내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행복교실’을 확대 운영하며 어르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평생학습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통해 비문해자분들이 사회활동에 자신감을 얻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문해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